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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고속훼리(주), 현대미포조선에서 대형 크루즈형 카페리선 명명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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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고속훼리(주), 현대미포조선에서 대형 크루즈형 카페리선 명명식 진행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0.08.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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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제누비아’로 명명된 신조선, 9월 29일 본격 첫 운항
씨월드고속훼리(주) 대형 크루즈형 카페리선 명명식 사진.
씨월드고속훼리(주) 대형 크루즈형 카페리선 명명식 사진.

‘퀸 제누비아’로 명명된 신조선, 9월 29일 본격 첫 운항

목포↔제주 기점 항로를 운항하는 국내 최고의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주)의 신조선-대형크루즈형 카페리의 명명식이 31일(월) 오전,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선주사(씨월드고속훼리)와 조선사(현대미포조선) 등 소수의 주요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울산 현대미포조선 5안벽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혁영 회장의 부인 고연자 여사가 대모(代母, Lady Sponser) 역할을 수행하였다. 18년 9월 정부에서 추진하는 현대화펀드를 통해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건조한 이번 선박은 제주로 가는 바닷길을 누비는 아름답고 멋진 카페리라는 의미의 ‘퀸 제누비아’로 명명되었다. 이에 관계자는 신조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아래 지난 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명을 공모하며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된 특별한 씨월드만의 선명을 확정하게 됐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새로 탄생하는 ‘퀸 제누비아’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0m, 국제톤수 27,391톤 규모로 1,300여명의 여객과 480여대의 차량(승용차 기준)을 싣고 최고 2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감각적인 공간을 선보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이번 선박은 개인의 사생활이 보호되는 고급스러운 객실과 더불어 메인로비 현측에 대형 아트리움, 아고라 분수대, 오픈 테라스를 비롯한 국내 유일의 해상영화관, 펫 플레이룸, 사회적 교통약자를 배려한 선내 이동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이 구비되어 있어 있다.

또한, 운항 중 다양한 편의시설(고급바, 레스토랑, 편의점, 카페, 노래방, 오락실, 마사지라운지, 갤러리존 등)을 이용하면서 볼 수 있는 항로상에 펼쳐진 대형 파노라마식 오션뷰(Ocean View)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씨월드고속훼리(주) 이회장은 “이번에 건조한 ‘퀸 제누비아’는 지난 경영을 바탕으로 씨월드만의 철학과 신념을 담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은 뛰어난 작품, 즉 명품 카페리선으로 향후 풍요로운 해상여행환경을 구축하여 새로운 기준과 가치를 제시하게 될 것임에 자명하다”며 “무엇보다도 이번 건조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씨월드만의 의지표명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선박은 오는 9월 7일 울산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인도되며, 21일(월) 취항식을 개최한 후 29일(화) 새벽1시 목포-제주 노선 첫 취항에 나선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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