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등 관련 당국, 문제 제기에“이제야 전수조사 등 변명”
일부 원외에 통학차량 주정차 … 원아들 위험 안고 승·하차
목포시 등 관련 당국, 문제 제기에“이제야 전수조사 등 변명”
목포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들이 운영자들의 편익과 이기주의로 인해 원생들의 등원과 하굣길이 안전불감증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목포시 등 관련 기관들은 어린이 관련 교육기관에 대해 단속을 거의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당초 개설 때 주차장 등의 시설을 했으나 준공을 하고 나서 다른 용도로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유치원은 목포시 건축물 대장에 주차장은 원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이곳은 주차장으로 사용하지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으며, 유치원 통학 차량은 밖에 주차를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또한 하원 때 원아들은 유치원 밖으로 나와 차량 사이로 왔다갔다 하며 해당 차량을 탑승하고 있는데도 지도하는 교사들이 없는 등 안전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실정이다.
주변 상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원아들이 위험천만하게 승·하차가 이뤄지고 있는 데도 원아들의 지도는 거의 없어 우려스럽다”며, “사고가 나면 그대로 운전자가 뒤집어 쓸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목포시는 최근 목포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불법 건축물, 용도변경에 대해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목포지역 다수의 어린이집과 유치원들은 개설허가 때 주차시설을 했다가 대부분 용도변경을 하여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얼마나 단속이 이뤄질지 의문이 되고있다.
/정진영기자
<2020년 9월 9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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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전은 '위험' 혹은 '교통사고' 혹은 '안전사고'가 되야 하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