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추석명절 전 지급…한우농가 조속 회복 기대”
전라남도는 17일 (사)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안규상)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로부터 성금 9,500만 원과 사골곰탕 1만5,860포(8천7백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안규상 (사)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참석했다.
회원농가가 모금한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한우농가 94명에게 피해 정도에 따라 20~3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자조금으로 구입된 위문품은 집중호우 피해 축산농가에게 9,820포, 특별재난지역(10개 시·군) 이재민에게는 6,040포가 전달될 계획이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전남지역 축산분야 피해로는 한우 871두 등 20만6천 마리의 가축폐사를 비롯 축사․퇴비사 파손 71동 등 약 121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안규상 (사)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장과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성금과 위문품은 한우농가들이 자발적인 뜻을 모아 마련했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 등 지역주민들이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도민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사)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움으로 한우농가와 이재민들이 정상적으로 조속히 회복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사육농가들이 참여한 단체로 한우산업 발전과 농가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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