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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해남 학부모지원단과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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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해남 학부모지원단과 토크 콘서트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11.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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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보정 · 작은학교 활성화 등 주제 열띤 토론
학부모들, 작은학교 통학 대책, 보건교사 배치 등 제안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해남 학부모회 네트워크 경청올레 장면.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해남 학부모회 네트워크 경청올레 장면.

기초학력 보정 · 작은학교 활성화 등 주제 열띤 토론
학부모들, 작은학교 통학 대책, 보건교사 배치 등 제안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2일(월) 오후 해남읍에 있는 전라남도학생교원에서 해남 지역 학부모지원단과 해남 초·중·고 학부모회장 30여 명을 만나 전남교육정책 중심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학부모와 교사로 구성된 해남 학부모지원단은 이 자리에서 △ 신학력관 △ 기초학력 부진 대책 △ 교장공모제 △ 교원 인사 △ 작은학교 활성화 △ 혁신학교 △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과 의견을 개진했다.

장 교육감은 “신학력은 전통적 학력을 넘어 역량으로 가는 것”이라며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확대를 통해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장공모제와 도서지역 교원의 잦은 이동과 관련하여 인사정책 개편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혁신학교는 민주적 공동체가 되어 왔고 지역과 함께 가야 하는데, 해남의 경우 중간조직을 만들고 지역과 협력하고 있어 모범사례라 할 만하다.”면서 “타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또, 학급당 학생수 감축, 작은학교 통학 대책, 보건교사 배치 등을 요청했으며, 중3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 시기를 1학기로 앞당겨 달라는 현장성 있는 제안도 했다. 이어, 고등학생 학력을 위한 교원 배치 및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가 높았던 찾아가는 진로진학 상담 확대도 건의했다.

해남 유일의 분교인 마산초용전분교장의 한 학부모는 “지역에 25년 정주하면서 교육의 주체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는데 학교가 폐교의 기로에 놓여 있어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은 인구소멸지역이고 학생 수도 감소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농산어촌 작은학교의 가치를 재발견했으나 과소학교의 경우 학생의 사회적 역량 함양에 어려움이 있어 초중 통합운영학교를 구상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코로나19를 겪으며 전남교사의 역동성과 헌신을 입증했고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남의 아이를 미래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어촌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데 학부모님께서도 힘을 보태 달라”고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장 교육감은 교사였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누구인지를 묻는 학부모들의 질문에 해직 당시 교문을 나서던 선생님을 눈물로 붙잡아 버스를 세 대나 보내야 했던 장면을 얘기해 학부모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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