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한영대학교(총장 임정섭) 간호학과는 지난 5일(목) 한영대학교 보건관 3층 세미나실에서 제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사로서 윤리와 간호원칙을 맹세하는 의식으로 임상실습을 하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기리기 위함이다.

임정섭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선서식은 COVID- 19로 인한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리고 계신 간호사 및 의료진분들게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라며 또한 “오늘 간호학과 제 8회 나선식 개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선서를 통해 간호정신을 이어받아 간호전문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미라 간호학과장은 “COVID-19로 인하여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약식으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하는 목적은 예비간호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기 위해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간호인으로서의 다짐의 시간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성스러운 촛불 의식, 나이팅게일 선서에 이어 후배들의 축하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간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51명의 선서생들이 촛불을 들고 선서문을 낭독함으로 전문 간호인으로서 긍지와 소명의식을 다짐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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