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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중 따봉(따뜻한 봉사동아리), 목포시의료원에 티매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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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중 따봉(따뜻한 봉사동아리), 목포시의료원에 티매트 전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11.13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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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애쓰는 목포시의료원에 양말목으로 만든 티매트 260개 전달
목포여중 따뜻한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목포시의료원에 티매트를 전달했다.
목포여중 따뜻한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목포시의료원에 티매트를 전달했다.

코로나19 애쓰는 목포시의료원에 양말목으로 만든 티매트 260개 전달

 

목포여자중학교(교장 오병희)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에 선정된 후 학생들의 즐겁고 건강한 학교 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 따봉(따뜻한 봉사동아리를) 학생들은 이랜드하당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배식봉사, 독거어르신들에게 직접 카스테라빵을 만들어 드리고, 연탄배달, 김장김치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면역력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상의 이유로 복지관의 휴관이 긴 탓에 봉사활동을 고민하던 중에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느라 애쓰는 선생님들을 위해 양말목을 이용하여 티매트(컵받침)를 만들어 전달했다.

그리고 목포시에서 코로나 19로 애쓰는 분들을 위해서도 티매트를 만들어 전달하기로 하고 아이들과 협의 끝에 목포시의료원 전직원들에게 선물하고자 쉬는 시간, 점신시간, 집에서 짬짬히 시간을 내어 1, 2학년 15명의 친구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양말목 티매트 260개를 만들어 11일(수)에 전달했다.

이번 티매트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장재원 학생은 “제가 만든 티매트를 보건선생님께 드릴 때, 활짝 웃으며 고맙다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강은정 교육복지사는 “코로나 19로 동아리 운영도 조심스러운 시기였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아이들이 한 땀 한 땀 직접 양말목으로 티매트를 열심히 만들어 주어 고마운 마음이 크고, 260개를 만들 수 있을까 했는데 1명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참여해주어 목포시의료원 전직원에게 전달하는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전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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