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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 소비자연맹, 비대면 시대 소비생활 안전 강화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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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 소비자연맹, 비대면 시대 소비생활 안전 강화 토론회 개최
  • 고영 기자
  • 승인 2020.11.26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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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 소비자연맹, 비대면 시대 소비생활 안전 강화 토론회.
전남목포 소비자연맹, 비대면 시대 소비생활 안전 강화 토론회.

 

전남·목포소비자연맹(회장 박난숙)는 비대면 시대, 소비생활 안전 강화에 대한 토론회를 20일(금)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원이 직접 마주하여 응대하는 기존 서비스가 사라져 버린 비대면 소비문화가 일상화되어가고 있다.

실제 코로나 시국이 끝나더라도 비대면 소비를 경험한 약 80% 이상의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비대면 소비를 이용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특화된 상품을 많이 찾거나 위생제품 또한 인기를 얻고 있고 거의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지만 새로운 소비문화로 인한 각종 피해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제 발표자인 세한대학교 평생교육원 정기영 교수는 스마트 기기와 온라인 마켓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현대인들이 흔히 노출될 수 있는 피싱 사기와 반복적인 피로감에 대해 언급하며 비대면 문화의 편리함이 오히려 소외계층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두어 설명했다.

이어지는 토론회는 관광학 조길현 박사, 목포외식업협회 김동인 지부장, 대한어머니회 문경희 회장, 학교급식 조정희 위원 등이 참석하여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농축수산물의 이력제 표시 강화와 포장, 배달 증가 등 새로운 비대면 소비문화에 대한 외식업 종사자들의 교육 필요성, 친환경적 소비를 위한 포장방법 도입, 고령자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등을 제안하며 토론을 펼쳤다.

전남·목포소비자연맹의 김채선 사무국장은 “비대면 소비문화의 확산으로 근거리 소비가 늘고 패턴 또한 점차 개별화, 소규모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다”며 “맞춤형 소비자 정보교육 및 홍보와 함께 접근성이 약한 소외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소비자 안전망 확충 뿐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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