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목포타임즈]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원장 임여호) 섬진강어류생태관이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및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도해양생태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구례 간전면 섬진강변에 위치한 섬진강어류생태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이다. 수달․남생이․꼬치동자개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담수어류 60여종 5만마리, 야외 생태하천에서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독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해양생물의 생활사가 담긴 사진 전시물(94점)을 감상할 수 있고 생태․정화연못 주변에 피어 있는 화사한 연꽃과 금계국, 꽃창포는 물론 수만송이의 원추리꽃 등 야생화가 활짝 피어 있다.

오재석 섬진강어류생태관장은 “가족들이 다함께 찾아와 물고기와 활짝 핀 아름다운 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일상생활에 지친 피로를 풀어줄 것”이라며 “또한 시원하게 뿜어내는 분수대 밑에서 물을 맞고 있으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태관 주변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화엄사․사성암 등의 유명 사찰과 지리산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 압화전시관, 야생화전시장, 잠자리생태체험관 등이 있어 휴일과 여름방학을 맞아 관람도 하고 피서도 즐기면서 생태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
/구익성기자
 

구익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