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용희)은 23일 ‘2020년 예닮치과병원 임형수 원장 장학금 전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가운데, 장학금 수여자와 수상자만 복지관 2층 강당에서 모여 전달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는 목포중앙고등학교 3학년 이지훈 대학등록금(300만 원), 목포홍일고등학교 1학년 김동혁 학비 지원(100만 원)으로 수상자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을 받은 이지훈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등록금 마련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지원을 받게 되어 너무나 고맙고, 저 또한 열심히 학업에 임해서 오늘 받은 은혜를 사회에 다시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예닮치과병원 임형수 원장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장애를 가진 부모를 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등록금을 지원함으로써 가정환경으로 인해 학업의 꿈을 포기 않도록 후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고등학교 재학생 학비까지 지원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한편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장애인복지 유공으로 임형수 원장과 직원에게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올 한해 복지관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이용고객, 직원을 대상으로 목포시장 표창패를 함께 전달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가운데 복지관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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