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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중소형선박진수지원센터, 성창ENG 300톤급 Oil-Tanker 첫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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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중소형선박진수지원센터, 성창ENG 300톤급 Oil-Tanker 첫 진수
  • 고영 기자
  • 승인 2020.12.28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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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국가산단, 중소형 선박 건조의 메카로 힘찬 발걸음
목포대 중소형선박진수지원센터, 성창ENG 300톤급 Oil-Tanker 첫 진수.
목포대 중소형선박진수지원센터, 성창ENG 300톤급 Oil-Tanker 첫 진수.

대불국가산단, 중소형 선박 건조의 메카로 힘찬 발걸음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중소형선박진수지원센터(센터장 송하철)는 지난 28일(월) 영암군 대불부두에서 첫 번째 선박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수지원센터의 지원설비는 2018년 사업 지정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영암군의 재정 지원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되어, 최근 대불부두 65선석에 플로팅 도크 및 육상 진수 지원 기반 시설을 성공적으로 완성하였다.

이번에 진수된 선박은 성창ENG(대불국가산업단지 內)에서 건조한 길이 54.1m, 폭 9.0m, 깊이 4.3m의 300톤급 Oil-Tanker이며, 성창ENG는 오늘 진수하는 선박 외 동급의 선박 2척을 2021년 2월 중 진수지원센터의 설비를 활용하여 진수할 예정이며, 2021년 이후 8척을 추가로 건조하여 진수할 계획이다.

목포대 진수지원센터장 송하철 교수는 “진수지원센터은 그간 진수 시설의 미비로 불가능했던 블록 생산 중심의 대불산단 업체가 중·소형선박의 신조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진수지원센터 사업 이전에 연간 2~3척에 불과했던 중소형선박 건조가 ‘21년 이후 약 30척의 건조가 확정되어 1,500억 매출 증대와 7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바, 서남권 조선해양산업의 구조고도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서남권 조선해양업체들이 이들 설비를 활용할 경우, 1만 톤급을 기준으로 볼 때 건조 선가의 약 3%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며 중국 등과의 가격경쟁력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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