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1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육혁명을 주제로 ‘2021. 나주 미래교육포럼’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해 여러 지역에서 함께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는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육혁명’에 대한 주제 강연을 통해 경쟁교육에서 연대교육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2부에서는 패널들과 함께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청소년 행복추구권 보장 등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는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패널로 참석한 나주시청소년상담센터 임현선 센터장은 “저와 같이 경쟁 속에서 교사와 부모님께 순응하며 자란 기존세대들이 청소년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를 질문하여 기존세대의 변화가 절실함을 느끼게 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교육생태계의 변화된 모습들을 살펴보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미래교육 방안에 대해 토론해 보는 시간으로 경쟁이 아닌 연대교육, 특히 민주시민교육과 생태교육 활성화 등에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영길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교육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소중한지 절실히 깨닫고 있는 지금, 이번 포럼으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 미래교육포럼영상은 유튜브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정진영기자

정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