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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아마존 500만 달러 수출…올 첫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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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아마존 500만 달러 수출…올 첫 선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2.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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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표 특산품 김․전복, 아마존서 인기몰이
전남도, 아마존 수출 선적식 사진.
전남도, 아마존 수출 선적식 사진.

전남 대표 특산품 김․전복, 아마존서 인기몰이

전라남도는 9일 올해 아마존 수출 목표액인 500만 달러 달성을 위한 첫 번째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현재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은 27개사 63개 제품이 입점돼 있으며, 이번 선적식은 14개사 23개 제품, 약 24만6천 달러 상당의 제품이 선적됐다.

특히, 이번 선적식은 올해 1월 첫 입점해 매출이 급상중인 가공전복과 유기농김 제품이 2만6천 달러, 3만 달러 씩 추가 선적돼 수출길에 올랐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도내 비교우위 농수산식품 중 7개 스타품목을 선정해 미국 현지인의 입맛과 감성에 맞춰 개발한 12개 제품을 지난 1월 초부터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이중 신안군 형제수산의 유기농 도시락김의 경우 입점 3주만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존에 입점한 7개 스타품목은 ▲여수시 ㈜아라움 건어물스낵 ▲순천시 매일식품(주) 장류 ▲광양시 다압매율영농조합 매실청 ▲고흥군 에덴식품영농조합 유기농유자음료 ▲해남군 해남고구마식품(주) 고구마말랭이 ▲완도군 ㈜제이에스코리아 가공전복 ▲신안군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 유기농김 등이다.

전복의 경우 전남이 국내 생산량의 98.4%를 차지하고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대부분 활전복 상태로 유통돼 그동안 미국 내 온라인 판매가 어려웠다.

㈜제이에스코리아가 수출중인 자숙전복 제품의 경우 실온 유통이 가능토록 통조림으로 제작해 손질 작업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제이에스코리아의 자숙전복 제품을 구입한 아마존 고객은 “매우 신선하고 맛과 품질이 보장된 한국 전복을 깔끔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다”는 고객 리뷰를 남겼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올 해 500만 달러 온라인 수출을 목표로 입점제품 50개 이상을 추가하고, 캐나다, 영국 등 3개 국가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신규 개설할 계획이다”며 “브랜드관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 전남 농수산식품이 현지인들에게 각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2년차로 접어든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도내 수출기업의 FDA 등록과 입점제품 마케팅, 수출기반조성 지원, 비교우위 스타품목 육성 등에 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방자치단체 해외온라인 플랫폼 진출의 선도적인 모델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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