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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각산불 제로화’ 현장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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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각산불 제로화’ 현장 캠페인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1.02.22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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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소각 인식개선…산불위험 요인 제거
전남도, 소각산불 제로화 현장 캠페인.
전남도, 소각산불 제로화 현장 캠페인.

논·밭두렁 소각 인식개선…산불위험 요인 제거

전라남도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농가들의 논·밭두렁 태우기에 대한 잘못된 인식전환을 위해 현장 캠페인을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가진 캠페인은 전라남도와 순천시 공동으로 서면 흥대마을 등 3개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을 구성, 마을을 찾아 소규모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

전라남도는 논·밭두렁 태우기와 농사의 무관함을 알린 홍보물을 배부하고, 농업 경영활동 후 남은 부산물을 시군 산림부서에서 추진 중인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사업 등으로 파쇄처리 해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 원천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중이다. 주요 산불예방 활동으로 ▲산불감시원 등 산불예방전문진화대 1,385명을 투입해 농지,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 단속 강화 ▲산불임차헬기 8대 권역별 배치 ▲도내 산림 428개소 15만4천㏊ 입산통제구역 지정・관리 ▲ 등산로 208구간 730㎞ 폐쇄 ▲ 마을방송과 차량을 이용한 계도방송 등을 펴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는 최근 5년간 봄철 발생된 산불 124건 중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등 인위적인 산불이 44%인 55건을 차지함에 따라 올해를 ‘소각산불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했다. 산불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단속을 이어가고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을 통해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실제로 논밭두렁이나 영농폐기물을 소각하다 적발시 산림보호법 및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현식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논·밭두렁과 영농폐기물 소각행위는 산불로 이어져 막대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다”며 “많은 미세먼지도 발생시켜 생활권 대기 환경을 위협하므로 소각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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