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 하당노인복지관(관장 신성화)은 25일(월)을 시작으로 목포시청 위탁 사업인 ‘클린버스 정류장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18일(월) 하당노인복지관 노인 일자리 담당 교육을 시작으로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5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하당 및 옥암동 일대를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38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사업의 목적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며, 실제로 어르신들이 방역용품을 이용하여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불법전단지 제거 등 정류장 주변 환경정리 및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나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우리 지역의 환경 및 방역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끊임없이 하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가진다는 점과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음에 ‘뿌듯함’을 느낀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클린버스 정류장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김명자(가명, 70세) 어르신은 “ 평소에 나 역시 버스를 자주 이용하고, 내 동무, 내 이웃이 사용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에 더욱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또한, “나의 작은 행동이지만 이것이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보람 있고 뜻깊은 시간이다”고 말했다.
신성화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목포의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데 노인일자리-클린버스정류장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 및 방역 안전망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분들의 일자리 고민까지 해결할 수 있어 매우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힌 후,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힘쓸 수 있는 하당노인복지관이 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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