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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월드비전지역본부, 결식아동 조식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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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월드비전지역본부, 결식아동 조식지원 협약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3.0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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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전남교육청-월드비전지역본부, 결식아동 조식지원 협약식 사진.
전남교육청-월드비전지역본부, 결식아동 조식지원 협약식 사진.

“포스트코로나 시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4일(목) 청사 5층 비즈니스실에서 월드비전광주전남지역본부와 결식아동 조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침 결식률을 낮추고 심리정서 안정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 배고픔으로 학업, 성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식 지원 △ 따뜻한 공간에서 안정감을 누리도록 조식 공간 조성 △ 매일 대화를 통해 정서지지 및 위기상황 조기 개입의 심리정서 지원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학생 지원은 선택이 아닌 당면 필수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식아동 조식지원 ‘아침머꼬’ 사업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소외계층 학생(교당 10명 내외)에게 아침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월드비전이 예산을 지원(교당 945만~1,030만 원)한다. 도교육청은 2020년 5개 학교에서 시작한 이 사업을 올해 12개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사업으로 조식을 제공받은 한 학생은 “배고파서 점심시간만 기다렸는데 아침을 먹으니 공부에 집중이 잘 되고 학교에 오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조식제공에 참여한 한 교육복지사는 “잦은 지각, 무단결석을 하던 아이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아이들이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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