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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기, 소상공인 대출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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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기, 소상공인 대출 부담 완화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4.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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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6개월 상환유예․최대 1년 만기 연장 등 2천여 사업체 지원

대출금 6개월 상환유예․최대 1년 만기 연장 등 2천여 사업체 지원

전라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 경영을 위해 기존 대출받은 경영안정자금의 상환유예 및 만기 연장을 신청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12월까지 상환일인 사업장 중 신청일 기준 전년 또는 전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2천여 사업체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분할상환을 이용 중인 사업장은 원금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상환기간을 유예하고, 일시상환을 이용 중인 사업장은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연장 기간에 따른 이자는 전남도가 최대 3.0%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부담을 완화해 경영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을 바라는 중소기업은 (재)전남중소기업진흥원(061-288-3832)에 소상공인은 (재)전남신용보증재단(061-729-0654)에 신청하면 된다. 공고문과 신청서는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3월에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신청 한도를 매출액의 50%에서 100%로 상향하고 지원대상을 도내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기업에서 3개월 이상으로 단축했다.

소상원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상환유예 및 만기 연장으로 자금난이 다소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재)전남신용보증재단은 전남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재단 보증서를 이용 중인 16만여 사업체 3,500억 원의 신용보증 대출금의 보증기간을 1년 연장 지원을 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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