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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바다분수 안보인다. 해상무대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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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바다분수 안보인다. 해상무대 치워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5.2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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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무대 공연자, 분수 염분 흩날림 피해 고스란히
시민 여론 수렴없이 일방적 추진, “깜깜이 정책 비판”

해상무대 공연자, 분수 염분 흩날림 피해 고스란히
시민 여론 수렴없이 일방적 추진, “깜깜이 정책 비판”

 

목포시가 대한민국 4대관광거점도시 목포, 예향 목포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해상판타지쇼를 도입한다.

하지만 해상판타지쇼를 공연하는 장소가 목포춤추는 바다분수와 해안 데크 사이로,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져 있다는 지적이다.

목포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이 사업은 춤추는바다분수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것이 주 요지다. 현재는 음악에 맞춰 바다분수쇼가 펼쳐지고 있는데 해상무대공연과 불꽃쇼를 추가해 더욱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쇼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목포시의회와 인근 상인들은 목포시가 계획은 좋지만 시민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예산을 쓰기위한 사업으로 될수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춤추는바다분수 앞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므로 바다분수 흩날림으로 인해 해상무대 공연자들이 염분을 뒤집어쓸수 있다는 주장이다. 염분 피해를 없이 하기 위해서는 춤추는바다분수, 해상무대 중 한가지만 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염분피해는 목포시가 춤추는바다분수를 기획할때부터 단골로 거론됐던 메뉴다.

또한 춤추는바다분수가 가동되면서 펼쳐지는 해상무대 공연은 자칫 몰입감보다는 시선이 산만하게 펼쳐진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목포시가 의욕적으로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목포를 추진하면서 시민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어 깜깜이 정책 추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목포시 사업추진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을 비롯한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

/정진영기자

<2021년 5월 20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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