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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교육감 취임 2주년의 변화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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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교육감 취임 2주년의 변화와 성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7.0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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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체질 개선과 체력 강화의 기틀 마련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라남도 교육청이 오늘(2일) 주민직선 초대(제16대) 장만채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지난 2년 동안의 성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제16대 전라남도교육감 취임은 두 가지의 의미를 갖고 있다.

첫째는 최초의 ‘주민 직선’ 교육감이라는 점이며, 둘째는 ‘실용적 진보’를 교육행정의 기조로 삼았다는 점이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장만채 교육감은 취임 당시 전남교육의 해법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공교육의 신뢰 회복,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의지는 40개의 공약사업 추진으로 구체화됐다.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년 동안 전남교육 전반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변화와 혁신의 단초를 열었으며, 전남교육의 체질 개선과 체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성과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다음은 전남도교육청의 성과보고서

본 보고서는 전남교육의 침체 상황을 희망 국면으로 전환시킨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정리함으로써 보다 발전적인 앞으로의 지향점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첫째, 학생과 현장을 중시하는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인사 시스템을 마련하여 추진하였다. 또한 작은 학교 살리기, 교원 정원 확보를 위한 노력, 질 높은 수업혁신 방안 마련 및 교원행정업무경감 추진, 학생 교육 중심으로의 조직 개편 등을 통해 학생과 현장을 중시하는 교육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둘째, 소통과 협력을 추구하는 교육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교육감신문고’ 운영을 통해 교육주체들과 직접 소통의 길을 열고 전남교육에 대한 신뢰도 제고, 반부패 청렴문화를 선도했다. 또한 지역교육청 교육발전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학교방문과 교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교육공동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했고,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 주민참여예산제, 지자체와 연계․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셋째, 평등과 존중을 실현하는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화와 학생 체험학습비·수련회비·수학여행비 단계적 지원,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지원, 학습준비물 구입비를 확대 지원하였다. 또한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농어촌지역 학생을 위한 방과후학교 강사 지원과 농어촌고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고등학교 육성을 추진하고 있고, 학교 내 비정규직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였다.

넷째, 창의와 인성이 조화되는 교육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미래지향적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창의적 체험활동의 새 지평을 연 선상무지개학교, 진로교육 강화, 방과후학교 활성화,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창의력 배양을 위한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교육공동체인권조례 제정, 인성중심 대안교육특성화학교 설립을 추진하였다.

다섯째, 전남교육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변화된 미래사회에 살아갈 전남 학생들의 교육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2020 전남교육 발전계획’을 수립하였다.

이상과 같이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년 동안 학생 중심의 교육, 현장 위주의 행정을 정착시키기 위하여 전남교육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해 왔다.
이제 우리 전남교육은 지난 2년의 성과를 동력으로 삼아 중단 없는 개혁 추진으로 발전적인 변화를 이루어 내야 한다. 이를 위해 거점고등학교 육성, 방과후학교 운영 혁신 및 지원, 교원 행정업무경감, 신뢰받는 교직원 인사정책을 안착시켜야 한다.
또한 무지개학교 성공적인 안착, 학생 미래 핵심역량 발휘를 돕는 독서․토론교육 강화, 농산어촌교육발전특별법 제정 공동행동 추진 등을 통해 학생 중심의 미래지향 교육으로 전남의 교육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아울러 무상의무교육 실현(체험학습비, 수련회비, 수학여행비)과 친환경 무상급식 안착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여 모두가 행복한 전남 교육복지를 이루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전남교육은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인간 육성’의 비전을 착실하게 성취해 갈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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