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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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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총력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6.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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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해학생 지원 업무담당자 워크숍 개최
전남교육청이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지원 업무담당자 워크숍 개최.
전남교육청이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지원 업무담당자 워크숍 개최.

피·가해학생 지원 업무담당자 워크숍 개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25일(금) 나주씨티호텔에서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지원 업무담당자 77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라남도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올 3~4월 두 달 간 지난 한 해 1년 간 발생한 학교폭력의 34.6%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Wee센터 등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업무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사안처리 및 상담 지원을 위해 이날 워크숍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이석천 장학사는 ‘학교폭력 이해와 사안처리 절차’를 주제로 학교폭력에 대한 정의와 객관적인 사안처리 방안을 안내했다. 이어 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조연용 센터장이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이해와 개입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관련기관의 연계·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 Wee센터,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폭력 피해전담 치료기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등의 업무 담당자들이 기관소개와 추진사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폭력 발생 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함이 있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안처리절차와 상담의 역할과 개입방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피·가해 학생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전면등교를 실시함으로서 학교폭력 사안이 증가될 수 있다” 며 “이번 피·가해학생 지원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통해 학교폭력 유형과 사안처리 방법을 알고 피·가해 학생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국립나주병원을 학교폭력 피해전담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2018년에는 순천의료원, 2021년도에 목포중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36개 기관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7월 국립나주병원과 함께 교육지원청 Wee센터 상담업무 담당자 연수와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심리치유를 위한 ‘자존감 향상 마음 톡! Talk! 힐링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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