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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DMZ 견학 ‘통일희망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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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DMZ 견학 ‘통일희망캠프’ 운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7.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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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주말학교 통해 분단조국 현실 체험 장 마련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홍)이 지난 6월 30일(토)에 목포주말학교 6월 프로그램으로 목포 관내 보훈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희망하는 초․중학교 40여 명을 대상으로 분단 조국의 아픔을 간직한 DMZ를 견학하는 ‘통일희망캠프’를 운영했다.

통일희망캠프는 지난 주 목포(신안)청년교사들의 통일희망교실에 이어 목포주말학교 6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는데 호국보훈의 달 6월에 한국전쟁(6․25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DMZ(비무장지대) 견학을 통해 분단 조국의 현실을 체험하고, 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립하기 위한 통일교육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이번 통일희망캠프는 판문점에서 남쪽으로 4㎞ 지점인 파주에서 발견된 북한에서 뚫은 4개의 땅굴 중 제3땅굴을 직접 견학하였고, 비무장지대로부터 불과 700m 거리에 위치한 분단국가 남한에서 북으로 가는 마지막 역이자 2002년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도라산역을 견학하였다, 또 북한의 기정마을과 남한의 대성마을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도라산 전망대와 이산가족의 망향의 한을 간직한 임진각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통일희망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전 6시에 출발하는 KTX를 타기 위해 새벽잠을 설치며 토요일을 시작했지만 분단 조국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하였으며,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학부모는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토요일에 많이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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