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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오 목포시의원, “유달경기장 내 표지석, 기념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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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오 목포시의원, “유달경기장 내 표지석, 기념 모색해야”
  • 허인영 기자
  • 승인 2021.06.29 17:5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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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부지 기부, 현금 협찬 등 시민 뜻 기억해야
조성오 목포시의원.
조성오 목포시의원.

1971년 부지 기부, 현금 협찬 등 시민 뜻 기억해야

조성오 목포시의원은 ”목포 유달경기장 부지가 936억여 원에 매각된 것은 목포시의 높아진 브랜드 가치의 결과다“며, ”하지만 이에 대한 후속 조치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성오 의원이 지적한 내용은 목포 유달경기장에 있는 표지석. 이 표지석들은 유달경기장이 조성되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물, 협찬이 이뤄져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들이다.

목포 유달경기장에는 지난 1971년 건립되면서 총 6개의 표지석이 있다.

1971년 10월 종합공설운동장 부지 46,500평 기증 기념 표말, 1987년 10월 유달경기장 준공기념 표지석을 비롯하여 1975년 10월 협찬자의 이름이 쓰여진 표지석, 검도장 헌납 등이다.

당시 목포시는 유달경기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부지 46,500평을 기증받았으며, 이에 따라 자발적인 시민 모금운동을 펼쳤던 것으로 보인다. 정문에 있는 표지석 뒷면에는 45명의 시민들이 20만 원에서 100만 원을 협찬했다.

조성오 의원은 ”목포시가 유달경기장을 936억여 원에 매각할수 있었던 것은 지난 1971년부터 부지 기증, 시민들의 협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기념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인영기자

<2021년 6월 30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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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식 2021-07-11 18:48:03
좋은 생각이시네요.

강성휘 2021-06-29 22:27:54
오, 좋은 생각입니다.
적극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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