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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회 ‘면의회 변천사’ 사료집 발간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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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회 ‘면의회 변천사’ 사료집 발간 본격 착수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1.07.2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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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60년대 지방의회 체계적인 자료 관리 시스템 구축
지방의회 개원 30주년 기념, 면의회 자료 수집 사료집 발간
영암군의회 ‘면의회 변천사’ 사료집 발간 본격 착수.
영암군의회 ‘면의회 변천사’ 사료집 발간 본격 착수.

1950~1960년대 지방의회 체계적인 자료 관리 시스템 구축
지방의회 개원 30주년 기념, 면의회 자료 수집 사료집 발간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기념하여 지방의회의 역사적인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영암군의회(면의회) 변천사 연구용역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올해는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으로 그동안 군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 지방정부 발전에 많은 변화를 선도해 왔으며, 군의회의 향후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서 의회의 과거와 현재를 정리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사료집 제작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이를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공포 이후 지방의회는 1952년 1대 면의회를 시작으로 1961년까지 3대를 거쳐 면의회가 구성·운영되었으며, 군의회는 이를 토대로 면의회 관련 다양한 자료 조사와 수집을 통해 군의회 변천사를 만들어 보존하는 시스템 기반 구축을 연구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연구용역은 공간적 범위를 영암군 전역 11개 읍면으로 하고 시간적 범위를 1952년부터 1961년까지로 했으며, 내용적 범위는 지방의회(면의회) 구성현황 및 관련 자료 파악과 면의원 임기, 선거 관련 자료 및 소속 정당, 연령 등 다양한 자료 수집, 면의회 구성 당시, 지방선거와 관련된 사회적인 분위기 및 추진 경위 등 자료를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3개월의 연구용역 기간을 설정하고 7월 중에 법령 및 보존자료 수집, 8월 중 국가기록원·국회도서관·언론사·지방의회 관련 책자 등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1950년 당시 시대적인 자료를 수집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기초로 9월 중에 자료 분석 및 정리를 통해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영암군 면의회는 제1대(선거일 1952.4.25. / 임기 1952~1956년), 제2대(선거일 1956.8.8. / 임기 1956~1960년), 제3대(선거일 1960.12.19. / 임기 1960~1961년)까지 운영되었으며, 11개 면의회는 140명 의원 정수로 영암(14), 덕진(12), 금정(14), 신북(13), 시종(13), 도포(12), 군서(13), 서호(12), 학산(12), 미암(12), 삼호(13)로 구성되어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강찬원 의장은 “영암군의회 역사를 찾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며, “역사학자들이 인류가 지금과 같은 문명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기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한 것과 같이 이번 군의회 변천사 사료집 제작을 계기로 한층 성숙한 의회상을 만들어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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