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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향화도 해역, 어린 보리새우 방류로 풍어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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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향화도 해역, 어린 보리새우 방류로 풍어를 누린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7.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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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어종 어린 보리새우 350만 마리 방류로 어가 소득증대
영광군 향화도 해역, 어린 보리새우 방류로 풍어를 누린다.
영광군 향화도 해역, 어린 보리새우 방류로 풍어를 누린다.

고부가가치 어종 어린 보리새우 350만 마리 방류로 어가 소득증대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29일 지역 특산 품종인 어린 보리새우 350만 마리를 보리새우 주 서식지인 염산면 향화도 해역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보리새우는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잡히는 특산물로 방류 효과가 매우 높고, 이 지역에서는 일명‘오도리’로 불리며 영광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날것으로 먹으면 새우의 고유한 단맛을 맛볼 수 있고, 육질과 식감이 좋아 구이와 튀김, 볶음, 탕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사용되는 고급 어종이며 새우류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아 어업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어종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방류해역은 보리새우 주산지로 영광칠산타워가 위치해있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어린 보리새우는 방류 후 1년이면 20cm가량 성장하기 때문에 단시간 내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어업인들도 “보리새우 어황이 좋은 것은 영광군이 지속적으로 방류를 실시한 결과로 방류를 하지 않았던 해와 비교해 보면 어획량 차이가 많이 난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방류할 것”을 건의했다.

한편 영광군은 5∼6월에 칠산해역에 어린 대하 1,545만 마리와 어린 꽃게 52만 마리를 방류한바 있어 올 가을철에는 고부가가치 어종의 어획량이 늘어 어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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