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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목포 삼학도서 힘찬 발걸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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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목포 삼학도서 힘찬 발걸음 시작
  • 김재형 기자
  • 승인 2021.10.08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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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 갖고 역사적인 첫 발 내딛어…섬클러스터로 발전 기대
한국섬진흥원, 목포 삼학도서 힘찬 발걸음 시작.
한국섬진흥원, 목포 삼학도서 힘찬 발걸음 시작.

출범식 갖고 역사적인 첫 발 내딛어…섬클러스터로 발전 기대

대한민국 섬 연구ㆍ발전 정책 수립과 진흥업무를 총괄하는 한국섬진흥원이 목포에 개원했다.

섬진흥원은 8일 삼학도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섬 지역 기초단체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원장, 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하고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김종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섬진흥원이 소외와 고립, 낙후의 상징이었던 섬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섬이 품은 가치들을 조명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목포시도 섬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삼학도는 행정안전부의 공모를 통해 4월 섬진흥원 설립지로 결정됐다. 이후 행안부는 삼학도 구)항운노조 건물 리모델링 공사, 이사회 구성, 원장 선임 등을 추진했는데 이에 따라 9월 정순관 순천대학교 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오동호 전 국가인재개발원 원장을 초대 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목포시도 섬진흥원의 원활한 개원을 위해 전라남도와 함께 건물 리모델링 공사, 섬진흥원 주변 및 진입도로 환경 정비사업 등을 지원했으며, 주요도로변 안내표지판의 섬진흥원 표기 등을 추진했다.

섬진흥원은 3층 규모의 건물로 1층은 전시·홍보관과 사무공간, 2층은 연구공간으로 조성됐고, 3층은 내년에 추가 국비 확보를 통해 학술회의, 인재양성 교육 등 섬 연구교육의 중심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섬진흥원은 기획연구실, 경영지원실, 진흥사업관리실 등 3실 8팀 35명의 정원으로 운영되는데 앞으로 5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섬진흥원은 앞으로 5년간 생산유발효과 407억 원, 부가가치효과 274억 원, 취업유발효과 279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며, 목포는 이 같은 효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섬 정책의 산실이자 섬 관련 기관이 집적되는 섬클러스터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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