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부필증 없이 모바일 결제, 중고 판매 가능
납부필증 없이 모바일 결제, 중고 판매 가능
목포시민의 대형폐기물 배출이 한층 편리해졌다.
목포시는 26일 대형폐기물 배출 시 겪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대형폐기물 간편 결제 서비스 운영업체인 ㈜같다(대표이사 고재성)와 모바일앱 ‘빼기’를 도입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모바일앱이 대형폐기물 배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형폐기물 배출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스티커를 구매해 부착하거나, 목포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고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앞으로는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필요없이 모바일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으며, 재활용 가치가 있는 대형폐기물은 중고로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앱은 대형폐기물 납부필증 없이 모바일 결제로 처리하는 ‘직접 버림’ 서비스를 비롯해 중고 재활용 센터와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재활용률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 측은 11~12월까지 준비 작업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고재성 대표이사는 “전라남도에서 첫 ‘빼기’ 시행을 목포시와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목포시의 탄소배출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폐자원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빼기’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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