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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교 개통 5일만에 신원 미상 남성 투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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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교 개통 5일만에 신원 미상 남성 투신 사망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7.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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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대교 개통 5일만인 4일(수)에 신원 미상의 남성이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 박모(53, 목포시)는 “이날 오후 5시 10분경 투신자가 119에 전화를 걸어 목포대교에서 해상투신자가 있다고 전화로 신고한 후 119구급대가 도착하자마자 해상으로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투신자는 박 씨의 설득 권유에도 무시하고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인근 파출소 순찰정, 122구조정 등을 투입해 구조작전을 전개해 해상 투신자를 극적 구조, 대형병원 긴급 후송 응급치료를 받게했다.

자살을 기도한 투신자는 구조당시 의식이 없고 맥박이 느껴지지 않았으나, 일시적으로 맥박을 회복해 회생가능성이 기대됐지만 사망했다.

목포해경은 초동조치가 빨리 이뤄져 회생을 기대했지만 다리가 워낙 높아 충격으로 인해 사망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숨진 남성의 신원파악과 함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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