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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12월의 독립운동가 및 6.25전쟁영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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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12월의 독립운동가 및 6.25전쟁영웅 선정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1.12.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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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김학만·최봉준 선생, 김용하 육군 소령 선정

이종호·김학만·최봉준 선생, 김용하 육군 소령 선정

국가보훈처는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내․외 전쟁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매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와 ‘이달의 6.25전쟁영웅’을 선정하고 있다.

2021년 12월의 독립운동가에는 연해주 항일단체인 ‘권업회’를 주도한 이종호‧김학만‧최봉준 선생이 선정됐다. 권업회는 일제의 탄압을 피하기 위해 ‘한인에게 실업을 장려한다’는 뜻의 경제단체로 창립되었으나, 실제로는 한인들을 결집하여 ‘조국독립’을 최고의 이념으로 하는 항일구국단체이다.

특히 기관지인 ‘권업신문’은 항일 민족언론으로, 권업회 지회와 분사무소를 통해 연해주 구석구석의 한인마을까지 보급되어 연해주 동포의 애국정신과 민족의식 고취에 큰 역할을 했다. 정부에서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이종호 선생에게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김학만 선생에게 2012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그리고 최봉준 선생에게는 1996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12월의 6·25 전쟁영웅에는 ‘이화령 전투’에서 국군 제6사단 2연대 1대대 중화기중대장으로 주력의 철수를 끝까지 엄호하다가 장렬히 전사한 김용하 육군 소령이 선정됐다. ‘이화령 전투’는 1950년 7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 적 제2군단 예하 제1사단의 남진을 저지시킨 전투이다. 정부에서는 김용하 대위의 헌신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1950년 12월 30일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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