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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윤석열 후보, 전남권 의대설립 숙원 사실상 백지화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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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윤석열 후보, 전남권 의대설립 숙원 사실상 백지화 강력 비판
  • 정소희 기자
  • 승인 2021.12.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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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의대 분원 설치, 180만 전남도민 염원과 배치되는 꼼수 공약이자 호남 무시 망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전남대 의대 분원 설치, 180만 전남도민 염원과 배치되는 꼼수 공약이자 호남 무시 망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9일 윤석열 후보의 전남대 의대 분원 설치 제안에 대해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숙원을 사실상 백지화한 꼼수 공약이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전남도당은 이날 ‘윤석열 후보, 전남대 의대 분원 설치 제안은 ‘꼼수’ 공약이자 노골적 호남 홀대’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8일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원들을 만나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전남 의료기관 확충을 건의하자 “대통령이 되면 더 이상 호남 홀대론이 안나오겠다”며 “전남대 의대 분원을 여러 곳에 만들어 국가가 지원하는 방법은 어떠냐”고 해법을 제시했다.

전남도당은 이에 대해 “그의 발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180만 전남도민의 염원과 정면 배치되는 꼼수 공약으로 노골호남 무시 망발이자 홀대이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설립은 전남의 30년 숙원사업이자 비원(悲願)이다”며 “말로는 호남홀대를 없애겠다고 하면서 그가 제안한 분원설치는 전남도민의 간절한 의대설립 염원을 저버리고 의대설립을 철회 또는 백지화하겠다는 의도를 노골화한 것이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서진 정책’, ‘호남 포용’을 외치면서 실제 행동은 ‘호남 무시’를 밥 먹듯이 하는 국민의힘과 윤 후보의 이중적 행태는 국민들의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개사과’와 다를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당은 끝으로 “전남권 의대설립에 대한 공식 입장은 무엇인지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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