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9만 순천시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가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되고, 무언가라도 해낼 수 있을 듯한 밝은 희망이 샘솟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순천시민 모두의 마음에 희망이라는 단어가 오롯이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먼저, 그동안 순천시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년의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묵묵히 잘 버텨주시고 협조해주신 29만 순천시민 여러분과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께 순천시의회를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 순천시의회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재난지원금,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우리 현대사의 숙제로 남아 있는 여순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피해자들에게 상응하는 대우를 할 수 있는 여순사건특별법 통과와 순천의 미래를 설계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특별법 제정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특히, 새해는 지방자치 역사에 큰 이정표가 되는 해로, 32년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어 지금보다 더욱 주민 참여폭이 확대되는 생활자치로 변화·발전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큰 변화 속에서 순천시의회에서는 권한과 역할에 맞는 소임을 다하고 시민여러분들이 바라는 의회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희망찬 2022년이 밝아왔지만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은 마냥 행복만을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순천시민 여러분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하는 따뜻함과 배려를 통해 이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저희 순천시의회에서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이 걸어가는 한걸음 한걸음에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새롭게 맞이하는 2022년은 따뜻함과 배려의 마음속에서 모두가 소망하는 꿈들이 실현되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새해.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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