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1:53 (금)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민선7기 3년 6개월 10대 핵심성과와 향후 시정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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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민선7기 3년 6개월 10대 핵심성과와 향후 시정방향 발표
  • 호남타임즈 기자
  • 승인 2021.12.31 17: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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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가 실현되고 있습니다.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 미래 100년을 대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시민들과 4번째 새로운 해를 맞이합니다.

‘광주’ 그 자랑스럽고 당당한 두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오직 광주발전과 시민행복만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던 가슴 벅찬 3년 6개월이었습니다.

큰 성과를 내기엔 참으로 짧은 기간이었고 더욱이 2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19는 시정의 블랙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정의로운 도시가 잘 살아야 역사가 교훈을 준다’는 일념으로 쉼없이 달려온 결과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가 실현되고 있습니다.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변화에 한발 앞서 선도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광주의 시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민선7기에 우리 광주가 이뤄낸 국내 최초‧유일‧최대의 성과만 해도 94개나 됩니다.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이 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국책사업도 184개나 유치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일자리 정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의미있는 상도 182개를 수상했습니다.

마침내 광주의 대변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빛을 잃어가던 빛고을 광주가 빛을 발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이 광주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자리가 부족하고 살기가 팍팍해서 떠나던 광주가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정치 1번지 광주에 경제 1번지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민주인권 도시에서 인공지능 대표도시, 친환경 자동차 도시,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도시,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강성 이미지로 기업과 투자가들이 기피하던 광주는 이제 옛날 얘기입니다.

이 모든 성취는 우리 공직자들이 혁신행정‧소통행정‧청렴행정을 적극 펼치고, 시민들께서 시정을 믿고 아낌없이 성원해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0대 핵심 성과>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먼저 지난 3년 6개월의 주요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던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켜 23년만에 국내 자동차 공장을 건설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양산되고 있는 캐스퍼 자동차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무엇보다 광주형 일자리는 우리 지역 청년들을 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둘째, 우리 광주가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조차 어려웠지만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크게 뒤처진 광주가 앞선 도시들을 추월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인공지능산업을 선점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시대를 선도해 온 우리 광주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서 인공지능 4대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국가 인공지능 융복합집적단지가 첨단3지구에 조성되고 있고, 세계 10위 안에 드는 국가 인공지능데이터센터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경쟁력을 가진 133개의 인공지능 기업과 기관들이 우리 광주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셋째, 올해 들어 매달 출생아 수가 증가하고 있는 광역자치단체는 우리 광주가 유일합니다.

올해 1~9월 전국 출생아 수는 작년 대비 3.5% 감소한 반면, 우리시 출생아 수는 11.2%나 증가했습니다. 3년 전부터 추진해왔던 만남-결혼-임신-출생-육아돌봄-일‧생활 균형 등 6단계에 걸친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이 시민들의 삶 속에 뿌리를 내리면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로 대한민국이 꼽힐만큼 저출산문제 해결은 국가적 과제입니다. 정부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국가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넷째, 우리시는 정부와 유럽연합(EU) 국가들보다 5년이나 빠른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추진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전국 최대 공원면적 비율(90.4%) 확보, 전국 최초로 사업자의 초과이익 환수 등 전국적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광주 최초의 시립수목원이 내년 5월 개장합니다.

다섯째, 상무소각장을 광주대표도서관으로 건설하고, 국악상설공연이 광주대표공연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품격있는 문화도시 기반을 대폭 확충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했고,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유치하였으며,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를 추진하는 등 국제스포츠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호남최초로 여자배구단 AI페퍼스 유치로 우리 시민들이 사시사철 프로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섯째,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과 달빛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교통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도시철도 2호선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광주 어느 곳이든 대중교통을 이용해 3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한 대중교통시대가 열립니다. 영호남의 20년 숙원사업이었던 달빛고속철도가 건설되면 1800만 동서광역경제권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또한 백운고가 차도를 개통 31년만에 철거하고 왕복 11차로로 재개통했습니다.

일곱째, ‘정치가 강한 도시’에서 ‘경제도 강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정치산업 외에는 산업불모지나 다름없던 광주가 인공지능 대표도시,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노사상생도시로 탈바꿈 하면서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광주로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상생카드와 공공배달앱 위메프오를 활성화시켜 소상공인과 자영사업자,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물류센터를 유치했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광주역‧송정역‧상무지구가 대변신합니다.

여덟째,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역조치로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과 사망자 수가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적습니다. 현장에서 불철주야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공직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아홉째, 세계적인 민주‧인권대표도시로 위상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를 우리 광주에 유치했습니다. 국가 유공자에 대한 명예수당을 평균 57% 인상하고 지원대상도 확대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1대1 돌봄시스템을 갖춘 최중증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를 개소하였습니다.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자들이 집 걱정 없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광주형 평생주택’과 ‘광주형 누구나집’을 최대한 빨리 그리고 충분히 공급할 것입니다.

열째, 국비1조원 시대에서 불과 4년만에 3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채무비율도 2017년 22.72%에서 2022년 16.78%로 낮아졌습니다.

※국비예산 : 2017년 1조8,292억원→2022년 3조2,155억원

※ 최근 5년 연평균 예산증가율 : 국가 예산 8.7%, 광주 국비예산 11.9%

정책 수요자들이 원스톱(One Stop)으로 모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5대 플랫폼(청년정책플랫폼, 광주복지플랫폼, 광주아이키움플랫폼, 광주빅데이터플랫폼, 광주자원봉사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공공기관 직원의 통합채용 등 인사혁신을 통해 유능한 인재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인사 부조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했습니다.

<3대 시정방향>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에게는 그간 이룬 성과들에 만족해서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시정의 중단이 있어서도 안됩니다. 우리가 이룬 성과들은 지속성과 추진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과거로 뒷걸음칠 수 있고, 국내외 도시들로부터 추월당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도록 광주의 대전환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뛰어넘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 미래 100년을 대비해야 합니다. 획기적으로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그린 스마트 펀 시티(Green Smart Fun City)」를 만들어야 합니다.

임인년 새해, 3대 정책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메가시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광주와 인접한 5개 시‧군(나주, 화순, 담양, 함평, 장성)을 단일경제권으로 묶어 인공지능 기반의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를 만들겠습니다. 자동차‧에너지‧첨단의료‧문화콘텐츠 등 미래 신산업 공동육성을 통해 광주와 5개 시‧군 인구를 현재 173만명에서 200만명 이상으로 늘리겠습니다.

광주천 시대에서 영산강 시대로 대전환의 물꼬를 트겠습니다. 영산강 물길 따라 광주~장성~담양~화순~나주~영암~목포를 연결하는 광역 경제‧생태‧역사‧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8기에서는 광주‧전남이 상생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향에서 광주전남 통합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합니다. 또한 다음 정부에서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이 국가 주도로 추진되고,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가 조기에 착공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그린 스마트 펀 시티」 만드는 일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그린시티’는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여 우리 광주가 가장 먼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친환경 청정 녹색도시,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기후안심도시, 친환경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나는 녹색산업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스마트시티’는 향후 50년, 100년을 책임질 인공지능 기반의 최첨단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펀시티’는 우리 시민들은 물론 외지인들이 광주에 와서 편하게 쇼핑도 하고 무등산에 올라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문화예술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광주만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테마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특급호텔 유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입점, 무등산 접근성 향상 등 도시경쟁력 제고 및 여가‧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과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공유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제적 수준의 새로운 광주컨벤션센터를 광주의 랜드마크로 신축하겠습니다.

셋째, 청년들이 찾아오는 꿈의 도시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꾸고 도전하여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는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세계를, 최고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이어 제2의 대규모 광주형 일자리 투자사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자동차, 가전, 의료, 에너지 등 주력산업에 인공지능을 입혀 미래산업 메카 광주를 실현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과 규제자유특구에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여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아울러 상상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청년들이 배낭 하나 메고 광주에 오면 사업화하고 성공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광주 청년들이 내집 마련하는 데 삶의 대부분을 소비하지 않고 평생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광주형 평생주택’과 ‘광주형 누구나집’을 빨리, 충분히 공급하겠습니다.

청년들이 광주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를 실현하며,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일류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광주가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에게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물려주려면 힘들지만 혁신의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됩니다.

우리 세대가 나무를 심으면 다음 세대가 그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역사와 광주발전만 보고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힘이 되어주십시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면 임인년 새해를 좋은 일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천상운집(千祥雲集)의 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새해

광주광역시장 이용섭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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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2021-12-31 21:32:41
이용섭 김영록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두사람다 행정통이라 광주전남 상생에 대해서 잘 알것이라 생각하고 잘할것이라고 했는데 서로 자기 입장만 생각했지 시도가 어떻게 해야 잘사는 길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네요 우리가 착각했지요 잘할것이라고 광주전남이 상생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말이에요 대구는 했는데 왜 광주전남은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광주전남 통합이나 공항이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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