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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설 앞두고 축산물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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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설 앞두고 축산물 검사 강화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2.01.12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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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29일까지 위생검사 특별기간 운영…잔류물질검사 등 실시

13일부터 29일까지 위생검사 특별기간 운영…잔류물질검사 등 실시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관내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 검사를 강화한다.

먼저 13일부터 29일까지를 ‘축산물 위생검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축장 위생관리와 출하 가축에 대한 엄격한 도축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2020년부터 도축현장에 도입한 신속검사 장비를 활용해 식육 중 잔류물질검사를 현장에서 진행하고, 미생물검사 주기도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린다.

관내 하루 평균 소 도축물량은 2020년 44마리, 2021년 48마리였으며, 설 명절 특별대책기간에는 각각 60마리, 55마리로 평소보다 36%, 15%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와 육류가격 상승으로 인해 명절 축산물 소비가 다소 위축되고 있지만, 이번 설 명절에는 정부의 소비 진작(명절기간 농축산물 선물가격 20만원까지 허용) 및 축산물 선물세트 택배 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남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설 명절에는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맛있는 축산물을 선물하시기를 추천 드린다”며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설 명절 대책기간에는 소, 돼지 2만5,529마리를 검사하고 부적합 축산물 4건을 적발해 시중유통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식육 잔류물질과 미생물 135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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