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가 처음으로 시도된 토요방과후학교 공개수업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해남동초는 토요방과후학교 수업공개를 통해 담당 강사의 질과 신뢰도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지난 6월 30일 토요일에 24개 부서에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업을 공개했다.

이 날 수업공개회는 150여 명의 학부모가 수업을 참관해 6월에 실시되었던 담임교사 수업공개에 못지않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토요일 공백과 사교육 대안 효과로서의 방과후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당일 학부모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부서는 영어뮤지컬부로 20여 명의 학부모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임하며 박수를 보내며 즐겁게 수업 참관을 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공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는 해남동초 토요방과후학교 수업 참관을 하고난 학부모들의 반응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업공개회에 참석한 장은희 학부모회 회장은 “교실수업과 방과후학교 수업 혁신을 통해 자기다움을 키워주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모습에서 학생에게는 꿈을, 교직원에게는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주는 학교로 변모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옥 해남동초 교장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질 높은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매월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도와 학생 변동 사항 등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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