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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정치보복 발언한 윤석열 후보 규탄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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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정치보복 발언한 윤석열 후보 규탄에 나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22.02.11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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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난 9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문재인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개시하겠다고 답해 논란이 되고있는 가운데 목포시의회가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목포시의회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적폐 청산 수사 발언을 취소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 앞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라고 촉구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촛불민심의 열망으로 탄생한 민주주의 정부이며, 촛불정권을 적폐라고 매도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대선후보로서 국민들에게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지 않고, 정치보복 발언으로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것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비열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시의원들은 우리 국민들이 아직도 2009년 5월의 그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다시는 정치보복의 비극적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 후보의 경솔한 정치 보복 발언을 철회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앞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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