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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대전환 특위, ‘친환경 방식 무등산 정상 접근로 개선 논의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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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대전환 특위, ‘친환경 방식 무등산 정상 접근로 개선 논의 TF’ 가동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2.04.05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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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생태환경·시민사회 등 분야별 전문가 참여
기존 군용도로(원효사~장불재 구간) 활용 방안 논의키로
시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검토해 민선8기에 제안 예정

환경단체·생태환경·시민사회 등 분야별 전문가 참여
기존 군용도로(원효사~장불재 구간) 활용 방안 논의키로
시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검토해 민선8기에 제안 예정

광주광역시 혁신추진위원회 산하 대전환 특별위원회는 ‘친환경 방식 무등산 정상 접근로 개선 논의 TF’를 구성해 4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TF 운영 방향과 논의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무등산 TF’는 지난달 28일 대전환 특별위원회가 발표한 미래비전 중 그린분과 대표과제인 ‘친환경 방식의 무등산 정상 접근로 개선’ 방안 제시를 위해 꾸려졌으며, 전남대학교 허민 교수를 단장으로 환경단체, 생태환경, 시민사회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약자 등 접근 취약자들도 무등산 정상을 방문할 수 있게 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무등산에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방문교육 등이 가능하도록 접근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무등산 훼손을 최소화하고 환경단체 등의 수용성을 고려해 원효사~장불재 구간 기존 군용도로를 활용한 친환경차 운행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으로 TF는 무등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의 정상 접근로 개선, 무등산 보호를 위한 생태환경 활성화 방안, 시민 합의를 위한 공론화 등 검토가 필요한 쟁점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방안들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허민 TF 단장은 “무등산 접근성 제고는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논의돼 온 내용이다”면서, “TF 위원들은 환경 훼손에 대한 시민단체의 입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기존의 군용도로를 활용해 많은 시민들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무등산을 향유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 민선8기 집행부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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