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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정담]김철진 교수<광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성공의 열쇠, 감동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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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정담]김철진 교수<광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성공의 열쇠, 감동받고 싶다”
  • 호남타임즈 기자
  • 승인 2022.04.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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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철진교수.
광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철진교수.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어느 조직이나 단체에는 반드시 리더가 있게 마련이고 그 리더가 얼마나 잘 이끌어 주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좌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성공의 열쇠는 사람들을 얼마나 잘 인도하느냐 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본다.

이런 의미에서 감성에 호소하여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감동받고 싶다’로 요약할 수 있다. 국민은 정치인에게 ‘감동받고 싶다’이고 가족은 아빠, 남편에게 ‘감동받고 싶다’이다.

지금 세상에는 “대한민국이 어렵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사회 적소에 리더십의 부재 때문이다”는 진단이 이어지고 있다. “말보다 실천, 일 잘하는 리더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리더가 되려는 사람에게 묻는다면 누구나 “모두가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가는 즐거움을 누리는 편안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런 리더십 철학이 요사이 회자되는 ‘실용주의 리더십’이다.

이런 시대적인 요청에 즈음하여 리더십의 기본원리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모든 위대한 지도자들은 큰 덕목으로 자기 훈련과 자기 성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지도자가 자기 자신을 이끌지 못한다면 그들은 다른 사람들도 이끌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지도자가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교훈은 후진 양성이다. 지도자의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그 지도자의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 훌륭한 지도자는 생산을 계발시키는 팀을 계발한다.

우리 모두는 제한된 시간 때문에 더 열심히 일하고 싶어도 일하지 못할 날이 온다. 현명한 지도자는 이 확실한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비전은 지도자의 필수적 자질이다. 즉 리더의 필수 자질이다고 볼 수 있다. 지도자가 비전의 안목을 상실하고서 일들에 끌려다니기 시작하면 그는 명목상의 지도자에 불과하다. 모든 위대한 지도자는 자신이 어디를 가는지를 알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따라오도록 설득하는 능력이 있다. 그런 면에서 지도자가 지불해야 할 대가는 자기 훈련이다.

이제 우리 자신 안에서부터 시작하자. 일찍 시작하자. 작은 일부터 시작하자. 지금 시작하자. 우리의 삶을 조직하자. 고통을 먼저 선택하고 즐거움을 나중에 누리자. 감정으로 일하지 말고 인격으로 일하는 사람이 되자. 이런 것들은 우리 모두가 성공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고 새 시대를 열어갈 대통령과 정권을 운영할 위정자들에게도 똑같이 주어지는 시대사적인 사명이다.

리더십을 ‘영향력’이란 말로 정의하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가를 심리 사회학적 측면에서 분석한 글들을 보면 지도자의 필수적 자질을 발견하고 책임 있는 자기 훈련으로 지도력을 연마하여 일의 우선순위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제시하고 있다. 이래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지도자에게 감동받고 싶어한다.

감동 주고 감동 받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세상이 부르는 지도자상을 추구한다. 세상은 이런 지도자를 부른다. 꼭 필요할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 비난은 자기가 받고 칭찬은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사람,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을 먼저 바로 인도하는 사람, 엇비슷한 해답이 아닌 최상의 해답을 찾아내는 사람, 바른길을 알고 가며 그 길을 열어 보여주는 사람, 인격을 자신의 지위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여론의 물결에 따르기보다는 바른 여론을 형성하려는 사람, 큰일뿐만 아니라 작은 일에도 정직한 사람, 사람들의 문제를 알고 그들과 함께 살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 우리 모두는 이런 사람을 기대하며 감동 받고 싶어 한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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