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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돈보스코학교, ‘사제동행 일일카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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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돈보스코학교, ‘사제동행 일일카페’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07.0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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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들의 자유로운 소통 기회 마련

교사와 학생들의 자유로운 소통 기회 마련

광주시교육청 지정 wee스쿨인 ‘기쁨과 희망의 돈보스코학교’가 ‘사제동행 일일카페’를 열었다.

7일 돈보스코학교에 따르면 ‘사제동행 일일카페’는 1학기 교육활동을 마무리하며 교사들이 일일 바리스타가 돼 팥빙수 및 음료를 직접 만들어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활동은 교사와 학생들의 자유로운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학교생활에 대한 소감 나누기, 2학기 학교생활에 대한 다짐을 약속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일일카페에서 선생님이 직접 만든 팥빙수를 주문한 한 학생은 “선생님들이 일일카페를 운영하는 점이 새로웠고 오래 기억될 거 같다”며 “다음에는 나도 선생님들과 함께 카페 음료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한 돈보스코학교 황현철(비오) 성무감 신부와 박지흔 교사는 “한 학기 동안 함께 지낸 아이들이 재적교로 돌아가는 것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이 활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우리 선생님들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온전히 전달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돈보스코학교 박지영(베드로) 교장은 “이렇게 ‘사제동행 일일카페’를 열면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1학기를 보내는 동안 겪었던 좋았던 일과 나빴던 일을 진솔하고 기쁘게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사제 간의 끈끈한 정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돈보스코학교는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학기별 8회(연간 16회) 위탁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더불어 살 줄 아는 정직하고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성교육, 예방교육, 특기적성 및 진로탐색 영역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원활한 적응을 돕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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