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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전문성과 열정! 컨설팅 장학의 성패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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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전문성과 열정! 컨설팅 장학의 성패 좌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7.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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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컨설턴트 전문역량 강화 통한 학교 현장 변화 유도

▲ 전라남도교육청 컨설턴트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특성화고 및 지역교육청 컨설턴트 2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실무연수를 실시했다.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11일(수)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컨설턴트의 전문성과 열정! 컨설팅장학의 성패를 좌우합니다.”라는 주제로 컨설팅장학의 안정적인 정착과 컨설턴트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특성화고 및 지역교육청 컨설턴트 2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실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컨설턴트가 학교 현장에 가서 컨설팅장학 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컨설팅기법 중 하나인 액션러닝(Action Learning)을 익히는 연수로서 액션러닝(Action Learning)은 학습자들이 팀을 구성하여 개별 과제 또는 공동의 과제를 러닝코치하면서 질문 및 성찰의 과정을 통해 과제를 해결해 가는 것을 말한다.

결국 이 기법(Action Learning)은 컨설턴트와 컨설턴티가 팀을 구성하여 컨설턴트는 컨설턴티가 스스로 과제를 선정하고 원인을 분석하며, 해결 방법을 도출한 다음 실행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컨설턴트는 촉진자로서 역할을 하며, 브레인스토밍이라든가 SWOT분석, 5-WHY기법, 로직트리, 마인드맵, 투표기법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이번 연수는 컨설팅장학의 여러 영역 중 현장에서 가장 요구가 많은 교수·학습, 교육과정, 생활지도 영역을 대상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8명~9명씩 하나의 팀을 이루어 컨설턴트와 컨설턴티 역할을 교대로 해 보면서 실제 학교에서 요청하는 과제에 대해 액션러닝 기법을 익혀 해결점을 찾아가도록 실습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강사진도 교과부 컨설팅장학 실무연수 교재 집필집인 성기옥 박사(세계화교육문화재단 회장)를 비롯한 3명의 전문 강사를 초빙했다. 도교육청의 연수 후에는 액션러닝 기법을 활용한 컨설팅장학이 확산되도록 지역교육청에서 청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전달연수를 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의 연수가 이론에 치우쳐 컨설턴트가 학교에 나갔을 때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컨설팅방법이 미숙했는데 이번 실습위주의 실무연수를 통해 효과적인 컨설팅기법을 익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연수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의뢰인이 처음부터 같이 참여하여 원인을 분석하고, 같이 해결 방법을 도출하여 실행한 후에 평가까지 한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수요자가 요구하는 맞춤형 컨설팅장학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컨설팅장학을 통해 학교 현장이 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교육청은는 컨설팅장학이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지난 3월초 컨설팅장학 매뉴얼 ‘소통하는 장학 도약하는 전남교육’을 개발하여 도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제공했다.

또한 컨설턴트의 전문성이 컨설팅장학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컨설팅장학의 개념, 원리, 방법 등에 대해 지난 5월 중 1차로 ‘자신만만 컨설팅장학’원격연수를 실시하였으며, 7월 9일부터 20일까지 2차 원격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2차 원격연수가 끝나면 도내에서 활동하는 컨설턴트 1,640명 전원이 원격연수를 수강하게 된다. 이울러 여름방학 중 전남교육연수원에 전문 컨설턴트 양성과정 직무연수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전남도교육청은 학교와 교원을 지원하는 컨설팅장학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장학에 대한 교원 연수를 비롯하여 컨설턴트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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