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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에 기도 막힌 남성 구한 신임 목포 해양경찰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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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에 기도 막힌 남성 구한 신임 목포 해양경찰관 화제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2.08.0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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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 우인혁 순경, 하임리히법으로 신속하게 응급처치
목포 해양경찰관 우인혁 순경.
목포 해양경찰관 우인혁 순경.

목포해양경찰서 우인혁 순경, 하임리히법으로 신속하게 응급처치

신임 해양경찰관이 목포시 소재 식당에서 음식 섭취 중 기도가 막힌 남성을 하임리히법 응급처치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목포해양경찰서 서산파출소 소속 우인혁 순경(29세 남)으로 그의 선행은 함께 근무하고 있는 동료 직원에 의해 주변에 알려졌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우 순경은 7월 19일 오후 1시께 목포에 있는 한 식당을 방문했다가 옆 자리에 있던 A 씨(남)가 목에 음식물이 걸려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당시 가족과 함께 식사 중이던 우 순경은 A 씨가 갑자기 목을 부여잡으며 밖으로 나가는 상황을 보고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해 곧장 뒤따라가 ‘하임리히법’을 실시, 약 1분 만에 목에 걸려 있던 이물질을 제거했다.

이후 우 순경은 A 씨의 상태를 살피며 건강상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묵묵히 자리를 떠났다.

우 순경은 “해양경찰 신임 교육시절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습득한 응급처치법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칭찬해주셔서 오히려 쑥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우 순경은 올해 2월에 임용된 새내기 해양경찰관으로서 현재 목포해경 서산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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