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 핀수영 2학년 양현지 선수 4관왕에 우수선수상 겹경사
광주체육고 핀수영부가 22일과 23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수영장에서 개최된 ‘제34회 전국종별핀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광주체고 선수들은 단체전에서 금 2개, 동 1개, 개인전에서 금 3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하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단제천은 여자고등부 계영800m(6:29.20), 계영400m(2:51.94)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혼성고등부 모노혼성계영에서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중 여자고등부 계영 800m에서는 6:29.20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달성했다.
개인전은 여고부 양현지(2학년) 선수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양 선수는 작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어 높은 기대를 받았으며 좋은 결과로 보답했다. 단체전 2관왕(계영800m, 계영400m)에 이어 여고부 개인종목 표면100m(42.04) 1위, 표면50m(19.01) 1위로 대회 4관왕으로 대회 우수선수상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더불어 남고부 김정훈(3학년) 선수가 짝핀50m에서 금메달 1개, 여고부 황윤형(2학년) 선수가 표면400m에서 은메달 1개, 여고부 이세은(3학년) 선수가 짝핀100m에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특히 양현지 선수는 2학년 선수가 선배들의 경쟁을 물리치고 다메달을 획득하는 사례는 드문 사례로 대한핀수영협회 관계자들은 향후 양현지 선수의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 달 여 남은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조심스레 다관왕을 예측해본다.
광주체육고등학교 김제안 교장은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개인종목과 단체종목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10월에 다가오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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