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개미미용봉사회, 동명동 저소득층 30여 명에게 재능기부
하당동새마을부녀회,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에게 선행

목포시 하당동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이·미용서비스 제공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동명동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개미미용봉사회(회장 이혜선)가 23일 동명4차 경로당에서 저소득층 어르신 30여 명에게 컷트, 염색 등을 실시했다.

개미미용봉사회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이후 목포·강진·신안·무안 등에서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을 방문하기 어려운 요양병원, 정신병원 입소자, 복지관, 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 연간 300여명에게 이미용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혜선 회장은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는데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하당동에서는 23일 하당동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수정)가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은채)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매월 1회 실시되고 있는 하당동 이·미용 봉사는 하당동의 5개 미용업소(한나미용실, 동네미용실, 민들레미용실, 참사랑미용실, 류은헤어)의 재능기부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진행되고 있는데 목포시장애인복지관도 300만 원 상당의 미용도구 6세트를 후원해 재능기부에 힘을 보탰다.

김수정 하당동부녀회장은 “복지관 이용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이·미용 봉사를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하며 온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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