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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나라의 치욕을 기억하며’ 112주년 경술국치일 계기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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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나라의 치욕을 기억하며’ 112주년 경술국치일 계기교육 실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08.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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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9월 2일까지, 1주일 동안 관내 학교 실시

29일부터 9월 2일까지, 1주일 동안 관내 학교 실시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나라‧겨레 사랑 정신을 북돋우고자, 1910년 8월29일 경술국치일(庚戌國恥日) 제112주년 기념 계기교육을 29일부터 9월 2일까지 1주일 동안 관내 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술국치는 '경술년에 일어난 나라의 치욕'이라는 의미로, 일제가 대한제국의 주권을 강제로 빼앗은 조약인 '한일병탄조약'을 일컫는 말이다.

시교육청은 관내 학교를 통해 ▲8월29일 조기 게양 ▲관련 교과 연계수업 자료 (영상물, 계기교육 자료) 제공 ▲학교 급식을 활용한 찬 음식과 흰죽 먹기 ▲학교로 찾아가는 경술국치 역사 자료전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학교로 찾아가는 ‘경술국치 역사 자료전’에서는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일제의 국권 침탈 과정, 을사늑약‧순종황제 칙유‧한일강제병합조약 원문과 번역문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폼보드로 제작해 전시회를 진행한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이태섭 장학사는 “경술국치는 우리 역사의 치욕적 사건이지만, 이 같은 뼈아픈 역사가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후손들이 그 교훈을 가슴에 새길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 빛고을 학생들이 ‘전사불망 후사지사’(前史不忘 後事之師)란 가르침처럼 국치일을 기억해 겨레와 나라의 빛나는 미래를 다짐했으면 한다”고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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