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테니스 간판 스타들 잇달아 물리치며 정상에 우뚝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상비군인 추문수(29, 순천시청)가 국제 대회에서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전남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김태성)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태국 파타야 테니스인터클럽에서 개최된 2022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ISTF) 월드투어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순천시청 추문수가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추문수(순천시청)는 8강에서 남자복식 최강자 이요한(음성군청)을 4-1, 4강에서 국가대표 윤형욱(순창군청)을 4-1로 격파하며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간판 스타들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남자단식 최강자인 김진웅(수원시청)과 접전 끝에 4-2로 승리를 거두며 최정상에 우뚝 올라섰다.
김진웅(수원시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단식 2연패를 한 남자단식 챔피언이자 베테랑이다.
추문수(순천시청)는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국제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게 꿈인 것만 같다”며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상비군이 아닌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백수 순천시청 소프트테니스 감독은 “무덥고 습한날씨에 힘들었을텐데 국제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추문수 선수에게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올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성 전라남도소프트테니스협회장은 “국제대회라는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추문수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운동에만 전념할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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