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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아닌 함께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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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아닌 함께서기”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2.09.14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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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시의회·광주아동복지협회 등 10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자립청년, 청년 멘토 참여 간담회…건강한 성장·안정적 정착 방안 논의
‘성장·자립·동행’ 3대 분야 14개 과제 발표…자립지원 강화 정책 추진
광주광역시가 ‘성장·자립·동행’을 위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지원 강화에 속도를 낸다.
광주광역시가 ‘성장·자립·동행’을 위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지원 강화에 속도를 낸다.

광주시·시의회·광주아동복지협회 등 10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자립청년, 청년 멘토 참여 간담회…건강한 성장·안정적 정착 방안 논의
‘성장·자립·동행’ 3대 분야 14개 과제 발표…자립지원 강화 정책 추진

광주광역시가 ‘성장·자립·동행’을 위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지원 강화에 속도를 낸다.

광주시는 ‘정책소풍’으로 14일 오후 광주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지속가능한 정책 실현을 위해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맺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3대 분야 14개 세부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간담회에는 자립청년 당사자, 청년 멘토,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실성 있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책에 대한 의견 공유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광주도시공사, 광주시체육회, 광주아동복지협회, 광주시청소년상담센터, 전력그룹감사협의회, 빛가람감사협의회,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주FC 등 10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광주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적극 협력·지원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 준비와 정착을 위해 매년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 ▲나눔과 연대로 함께 필요한 자원 지원·연계 등을 약속했다.

이날 광주시는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성장·자립·동행’ 3대 분야 14개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앞서 강 시장은 성장·자립·동행 3가지 방향으로 광주만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먼저 광주시는 ‘성장’을 위한 자립역량강화 분야의 주요 과제로 ▲경제, 인권, 생활 등 자립교육(강화) ▲심리·정서 지원프로그램 및 심리치료(강화) ▲취업정보 등 자립지원 맞춤형 플랫폼 구축(신규) ▲핫라인 상담 창구 개설(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자립’을 위한 자립정착기반 조성 분야의 주요 과제로 ▲주거지원 확대(90호→150호) ▲기업·기관 연계 일자리 지원(신규) ▲취업교육·대학교재비 등 지원(신규) ▲자립정착금 지원 ▲자립수당 지급 ▲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동행’을 위한 자립지원체계 구축 분야의 주요 과제는 ▲청년 아웃리치 사업(신규) ▲바람개비 서포터즈 멘토링 지원(신규) ▲자립지원전담기관 기능 (강화) ▲아동자립지원협의체 운영 등이다.

※청년아웃리치 사업: 대상 청년을 직접 찾아가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는 사업

※바람개비 서포터즈: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아동에게 자립선배로서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고 자립지원 사업 홍보, 봉사 등의 활동을 하는 자립준비청년 모임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 이평형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정은강 광주아동복지협회 회장, 차은선 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정성학 전력그룹감사협의회장, 강동신 빛가람감사협의회장, 염해숙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엄지성 광주FC 선수, 기보배 광주시청 양궁선수, 신종길 전 기아타이거즈 선수, 자립준비청년 장건 등이 참석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당사자가 참석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주거 및 일자리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 방안 등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강 시장은 “앞서 말씀드린 ‘성장·자립·동행’ 3대 정책 방향에서 더 나아가 구체적인 지원 계획 발표와 함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오늘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를 위한 우리들의 준비 모임이자 다짐의 시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 서기를 통해 같이 해서 가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자립준비청년과 함께하기 위한 준비를 빠르게 마치고 항상 곁에서 있고 필요할 땐 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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