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월 8일(토) 오후 5시에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에는 높고 푸른, 맑은 가을 하늘에 어울리는 사랑과 풍경을 주제로 준비를 하였다. 나라의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연주했던 정악합주 <해령>을 시작으로, 궁중의 우아한 춤사위를 표현한 무용 <어람풍경>, 긴장과 이완의 대비가 뚜렷하면서도 가을처럼 깊은 맛을 잘 표현한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한다.
이어 춘향의 이별에 대한 애절함을 잘 표현한 <춘향가 중 이별가>를 판소리로 만나보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자신의 비통한 심정을 표현한 무용 <공무도하가>와 화창하고 좋은 풍경 속에 온갖 새들이 지저귀는 정경을 표현한 남도민요 <새타령>, 마지막으로 장구의 변화무쌍한 다채로운 가락을 표현한 <설장구놀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진행하는 토요상설은 가, 무, 악(歌, 舞, 樂)을 중심으로 전통에서 창작음악까지 다양한 음악문화를 선보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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