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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국악상설공연, 다양한 국악공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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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국악상설공연, 다양한 국악공연 선봬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2.10.28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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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간 판페라, 가야금·팝핑 연주 등

11월 한 달간 판페라, 가야금·팝핑 연주 등

광주문화예술회관은 11월 한 달간 가을과 어울리는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매주 수~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가 참여해 전통국악, 창작국악, 국악마술극, 미디어아트와 만난 국악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만나볼 수 있는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11월 첫 번째 공연은 6일 우리소리 바라지 팀의 ‘비손’이다. 비손은 두 손을 비비면서 신에게 소원을 이루게 해 달라고 비는 일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바라지의 ‘비손’은 모두 잠든 첫새벽, 홀로 잠에서 깨어 첫 우물물 길어다 소반 위에 올려놓고 가족의 안녕을 빌던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12일에는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학과 교훈이 담긴 ‘판페라’ 공연을 준비했다. 판페라는 판소리와 오페라를 합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국악을 좀 더 쉽고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연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심청전을 각색해 판페라 형식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13일에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수험생 자식을 둔 부모님들을 위해 앙상블x련 팀이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잔칫집에 빠질 수 없는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노래를 수험생들에게 희망과 좋은 기운을 담아 노래를 할 예정이다.

30일에는 빛고을 무등가야금연주단의 ‘가을과 겨울사이 fall in 樂’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깊어진 가을 짙어지는 감성을 채워주고자 비틀즈의 다양한 명곡을 25현가야금 3중주 연주로, 가야금과 팝핑이 함께하는 ‘케논’도 준비하는 등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방식의 음악을 선사한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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