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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남도의원, 전라남도 지역안전지수 화재, 교통 매년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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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남도의원, 전라남도 지역안전지수 화재, 교통 매년 최하위
  • 정소희 기자
  • 승인 2022.11.1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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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에 취약한 전통 5일장 소화기 보급해야
김문수 전남도의원.
김문수 전남도의원.

화재에 취약한 전통 5일장 소화기 보급해야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1)은 8일 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화재 예방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화재진압은 1일 평균 8건, 3시간마다 1건으로, 화재 발생은 2,206건으로 전년 대비 21.5% 늘었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24명, 부상 51명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으며, 재산피해는 274억9,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70.7%가 늘었다.

김문수 의원은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전남의 지역안전지수는 화재, 교통 분야에서 4~5 최하위 등급을 받아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 소방 특별조사를 강화하고 피난교육 실시, 유관기관 합동 화재 안전점검 등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에 노력하라”고 꼬집었다.

전국 전통시장 화재 발생 건수는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261건으로 매년 평균 52건 정도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도내 전통시장 116개소에 소화기를 보급하고,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보강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읍·면 소재지 전통 5일장 같은 경우 소화기조차 없으며, 타기 쉬운 물건이 여기저기 많이 쌓여 있어 화재 시 대피할 수 있는 비상통로 조차 막고 있다”며 “화재 취약 시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소방시설 확대·보급을 필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화재 현장의 완벽한 대응을 위한 소방 전술훈련 강화와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자동 심장충격기 장비 구입 등 생존율 향상 교육도 병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를 최우선 목표로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점검을 추진하여 소화기 보급 및 사용법 교육 등을 통한 화재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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