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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3년 예산안 5조77억 원 도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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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3년 예산안 5조77억 원 도의회 제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11.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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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대전환 이끌 예산 5조 시대 개막
“학교 교육력 제고, 미래형 교육체제 구현”에 중점

전남교육대전환 이끌 예산 5조 시대 개막
“학교 교육력 제고, 미래형 교육체제 구현”에 중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전남교육대전환을 위한 5조77억 원 규모의 2023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11일(금)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전남교육청 본예산안이 5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예산안은 학생의 실력과 역량을 키우는 학교 교육력 강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및 기반조성, 안전하고 따뜻한 교육환경 구축 지원, 지역과 상생하는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4조 3,330억 원 대비 6,747억 원 늘어난 규모이며,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4조 4,487억 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4,172억 원, 자체수입 117억 원, 전년도 이월금 910억 원 등이다.

세출예산안으로는 첫째, 학생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부하는 학교지원에 2,577억 원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 학생교육력 향상 2,269억 원 ▲ 진로·진학·직업교육 지원 확대 112억 원 ▲ 전남형 온라인 학습 플랫폼 구축 3억 원 ▲ 수업이 가능한 교실 만들기 27억 원 ▲ 교과보충 등 학습지원 166억 원 등을 반영했다.

둘째,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및 기반조성에 4,611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내역으로는 ▲ AI맞춤형 온라인 학습콘텐츠 지원 25억 원 ▲ 생각의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 186억 원 ▲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수학교육 지원 114억 원 ▲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AI·SW 교육 지원 299억 원 ▲ 그린스마트스쿨 등 미래형 학습공간 구축 3,601억 원 ▲ 미래교육 대비 정보화 인프라 구축 386억 원 등이다.

셋째, 안전하고 따뜻한 교육환경 구축 지원에 6,418억 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 학교스마트출입관리시스템 구축 14억 원 ▲ 학교방역인력 및 물품지원 124억 원 ▲ 학교노후시설 등 교육환경개선 3,988억 원 ▲ 급식 및 교과서 등 무상교육지원 1,308억 원 ▲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한 교복 및 체육복지원 130억 원 ▲ 등·하교 0원버스 추진 등 통학버스운영 366억 원 ▲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강화 488억 원 등이 반영됐다.

넷째, 지역과 상생하는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에 448억 원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 학교밖 청소년 지원 16억 원 ▲ 학업중단예방 강화 37억 원 ▲ 마을교육공동체활성화 72억 원 ▲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확대 15억 원 ▲ 물품박람회개최 3억 원 ▲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운영 28억 원 ▲ 지역과 함께하는 직업교육 277억 원 등이 포함됐다.

박영수 행정국장은 “이번 예산안은 주민직선 4기 출범 2년째를 맞아 전남교육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전남의 품 안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당당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력 제고 및 안전한 미래교육환경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안은 오는 12월 15일(목)까지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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