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친화공간 ‘당가두교’ 산책로 이용 시민 행복감 상승
삼향천을 상징하는 오리를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 기획 및 개발

목포시 부흥동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3개월간 관내 주민자치위원회, 부흥동 자생단체, 마을공동체, 청년기획단 등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당가두교와 부흥교 일원에 주민 친화공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삼향천은 평소 산책하는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잠시 쉬고 머물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지만, 당가두교·부흥교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쉼터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런 이유로 마을 주민들과 청년들이 기획하여, 당가두교·부흥교 일원에 벽화 자원봉사를 진행해 주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삼향천을 상징하는 오리를 주제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주민들의 문화 나눔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11월 18일(금)에는 ‘2022 가을음악회 덕(Duck)분에’라는 주제로 당가두교 아래에서 성악, 하모니카, 어쿠스틱밴드, 합창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함께 진행 됐다.

행사를 기획한 부흥동 거주 청년은 “목포에서 태어나 살아가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한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청년이 행복한 부흥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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