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이 지난 6월 동명동 물량장에 대형 계절 화분을 설치, 주민 친화적 환경으로 개선․조성한 후부터 무단으로 투기하는 쓰레기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그 동안 동명동 부두 물량장에는 관광객, 항만이용자 및 지역 주민들이 버리고 간 쓰

레기 때문에 악취 발생은 물론 항만 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었다.

목포항만청은 지난 6월 동명동 물량장 내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장소에 대형 계절 화분 6개를 배치했다.

평소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던 곳을 주민 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한 후, 1개월 기간 동안 관찰하여 본 바, 무단 폐기 사례의 현저한 감소로 청결한 항만 경관 유지에 실효적 효과를 거두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목포항만청은 2011년도 한 해 동안 목포항에서 발생한 무단폐기 쓰레기 약 300톤을 수거․처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무단 폐기에 대한 지도․계몽과 단속 예방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주민 친화적 환경 개선 시설의 실효적 효과를 거둠에 따라 동명동 다른 구역에도 화분을 추가 설치하고, 북항 물량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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