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장단,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배워요!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12일부터 2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깍지 손 e 국악’ 장단 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깍지 손 e 국악’은 국악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교육청과 협력・제작한 온라인 교육 영상으로, 지난 해 공개한 단소 편에 이어 올해는 우리나라 대표 장단들을 톺아본다.

강의는 전남도립국악단 기악부 상임단원인 윤암현, 박상준 단원이 직접 나섰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실전 연습 등을 통해 중모리부터 휘모리에 이르는 5개의 기초 장단들을 차례로 배우게 된다. 특히 이번 강의가 수업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전남도립국악단 누리집에 ‘장단보’ 등이 실린 교육 자료가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국악의 예술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전남도립국악단의 기본 의무다”며, “유쾌 상쾌한 두 단원이 가르치는 이번 ‘깍지 손 e 국악’ 장단 편은 단 한번만 클릭해도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교수법으로 제작한 영상이다. 학생들에겐 우리 음악과 친숙해지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선생님들에겐 교육 자료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국악단은 초・중등 음악교육에서 국악교육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들로, ‘깍지 손 e 국악’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제작을 통해 수업 교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대안들을 제시해나갈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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